고성군의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돕기 위한 고성군 수산물을 통합브랜드로 개발하기 위해 적극 추진 중이다.
군은 지난 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통합브랜드 개발 공동협의체 위원장인 이정곤 부군수를 비롯해 10여 명의 위원이 모인 가운데 고성군 수산물 공동브랜드 개발용역사업 1차 중간보고회 및 개발 공동협의체 2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중간보고에서 용역업체 김학용 대표는 네이밍 과정 중에 있으며 지난달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국내 유명 디자인 및 공모전 관련 대형 포털사이트, 관내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네이밍 공모를 실시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총 413건이 출품되고 이중 특허등록 불가 및 중복 등 이유로 193건이 탈락되고 실과장 추천 등을 통해 71건이 추출됐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71건 중 위원들의 투표 등을 통해 싱싱자란, 공룡나라 어부家, 고성바다향기, 海맑은고성!, 공룡나라수산물 등 5개의 후보를 선정됐다. 용역업체는 전문기관에 의뢰, 5개 후보의 선호도 조사를 해 1순위와 2순위에 뽑힌 두 개의 이름에 디자인을 입혀 3차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김도진 위원은 네이밍과 더불어 디자인과 네이밍에 대한 설명이 참신하고 전달력 있게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위원들은 선호도를 조사하는 대상을 일반인에게만 한정하지 말고 고성지역을 잘 아는 향토사학자 등 전문가들과 전통수산을 하는 이를 포함해 전문성을 띄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선호도 조사하는 과정자체가 고성군의 수산물이 홍보되는 효과가 대상과 방식을 다양화 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정곤 부군수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자란만 청정해역에서 난 수산물이 경남과 전국의 대표가 되고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군 수산물 공동브랜드 개발은 선호도 1, 2순위를 우선적으로 디자인 개발을 하고 3차 회의 시 네이밍 선정 및 디자인이 제안된다. 이후 디자인 개발 및 수정을 하고 4차 회의시 디자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최종 선정된 네이밍과 디자인으로 상표 및 브랜드로 등록하고 기본 및 응용 시스템, 모바일 앱, QR코드 등을 개발하고 홍보 및 관리해 9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