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나라 으뜸한우 인증제 도입으로 우수한 한우 혈통을 보존하고 외부 유출을 막아 고성한우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실에서 으뜸한우 인증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에는 이영도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위원장으로 한국종축개량협회 김병숙 경남부산울산지부장, 고성축협 김진율 경제상무, 전국한우협회 최두소 고성군지부장, 가축인공수정사회 최성헌 고성군지부장,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종축개량협회에 등록된 46개 농가 우량암소 52두를 심의됐다. 우량암소는 혈통 등록된 후대축(거세우)에서 도체성적 결과 육질등급 1++, 등심단면적 110㎠ 이상 후대성적이 나타난 어미소를 등록한다.
군은 이날 심의회 전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으뜸한우 인증가능 및 다산 장려 여부 등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52두 중 비육 1두, 도축 1두, 미사육 1두 대부분의 농가가 사육 중임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으뜸한우 인증심의회는 43개 농가 49두를 으뜸한우로 선정하기로 의결했다. 
으뜸한우 인증제는 인증심의회로 6명이 구성되며 연 2회 1월과 7월 심의회를 열어 심의한다. 심의내용은 고성으뜸한우 인증 및 한우 개량 협의 등을 하게 되며 으뜸한우로 선정되면 엘리트 한우 인증서 및 바코드를 부여하게 된다.
인증체계는 종축개량협회 우량암소 시스템에 등록이 되면 고성군이 우량함소 실태조사 후 심의회에서 으뜸한우로 선정한다. 이후 군은 인증서를 부여하고 고성축협은 인증 확정 후 7일 이내 이표(바코드)를 부착한다. 다른 이표와 구별될 수 있도록 오렌지색으로 할 예정이다.
군은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으뜸한우에 대해서는 생산 및 입식 장려금 및 계획교배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인증심의회는 으뜸한우에 대한 홍보 및 한우 농가 교육, 면선 촬영 및 보관, 바코드에 행정구역 표기, 우량암소 관리 및 으뜸한우화 등의 건의 및 논의를 가졌다.
김영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성군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조직 개편으로 농식품개발과가 신설되어 생산 위주가 아닌 가공·유통·판매 등 6차산업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농축산과에서 축산과로 변경되어 고성군 축산업 발전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늘 고성 으뜸한우 인증심의회를 통해 으뜸한우 인증제 도입을 통해 한우 산업의 침체된 분위기를 떨치고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공룡나라 으뜸한우 인증은 우량암소의 다산을 유도하고 우수 혈통을 외부유출을 막아 한우 개량효과를 극대화하고 인증제 도입으로 우수한 한우 혈통을 보전하여 한우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