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서도 공룡나라쇼핑몰 활성화와 도시 소비자 신뢰구축을 위한 우수회원 초청행사인 팜파티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팜파티는 농업인과 도시민이 농촌문화의 체험을 느끼면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농촌체험관광에 축제의 의미를 결합한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도)는 지난 25일 센터 소회의실에서 공룡나라쇼핑몰입점업체협의회(회장 최길성), 공룡나라쇼핑몰 입점업체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공룡나라쇼핑몰 운영 현황 및 운영 활성화 방안, 판매수수료 공제 잔액 사용계획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날 회의안건으로는 공룡나라쇼핑몰 판매수수료 잔액 발생분 약 374만원에 대해 사용계획의 건이 상정됐다.
사용계획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입점업체별 정산지급, 지출계획을 입점업체 협의회에 일괄 위임, 기타 등 4개 안이 검토됐다. 일괄 위임 시는 입점업체 발전과 공룡나라쇼핑몰 활성화를 위한 경비로 사용해야 한다.
김영도 소장은 “2014년 발생분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면서 “지정기탁도 좋지만 협의회와 농업기술센터가 쇼핑몰 활성화를 위해 우수회원 초청, 팜파티를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소장은 “장소는 농업기술센터로 하고 인절미 만들기, 센터 내 파프리카 수확 체험, 감자 수확 후 삶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쇼핑몰을 알리고 매출이 오를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전상원 사무국장은 “마침 협의회에서도 오프라인사업으로 할인행사를 기획하고 있었다”며 “팜파티와 할인행사를 겸해 추진해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회원들의 찬성으로 팜파티는 여름방학인 8월에 실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기타토의 시간에 천덕의 이사는 “공룡나라쇼핑몰이 2014년도에는 정말 잘 됐다. 그런데 2015년에는 매우 저조했다. 오늘 자료에는 2015년 매출 현황만 있는데 2014년 결과도 첨부해 저조하게 된 원인 분석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강상준 감사와 전상원 사무국장은 “쇼핑몰 등이 잘 되어 있는 경남몰 같은 곳을 벤치마킹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거류영농조합법인 하호태 회원은 “공룡나라쇼핑몰은 상품소개가 부실하게 되어 있다. 다른 잘되어 있는 쇼핑몰은 상세페이지 등 세분화 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아울러 쇼핑몰이 시작된 이래 누적매출이 75억원이라는데 연도별 매출뿐만 아니라 지역별 매출 비교 분석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공룡나라쇼핑몰은 65개 업체 109개 품목으로 이용회원은 3만 2,910명이다. 주요매출품목은 생명환경쌀, 참다래, 굴, 블루베리, 방울토마토, 멸치 등이다. 2008년 오픈해 지난 6월말 기준 누적매출액은 74억 5,900만원이며 지난해는 8억 4,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 6,700만원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