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기월리 송학리 소재 버스터미널에서 기월사거리 간 도로(대로1-2호선)가 4차선으로 확대된다. 고성군은 이 구간이 도시계획노선으로 노폭이 협소하여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날로 증가하는 사업물동량 수송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사업을 추진한다. 개설공사는 길이 980m, 폭은 24m로 2021년 공사를 완료한다. 지난 3월 실시설계에 착수해 오는 8월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2019년까지 보상을 실시하고 2020년 공사에 들어가 2021년 준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100억원으로 보상비 55억원, 공사비 45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업비는 모두 군비다. 이 도로는 기존 33호선이 지날 예정으로 대로로 분류되었으나 33호선에 편입되지 않아 집산도로인 중로로 등급을 현실화할 계획이다. 설계속도는 계획노선의 기능, 지형 및 교통 특성, 주행안전과 도로의 기능을 고려, 50km/h를 적용했다. 차로 폭은 3.15m으로 하고 자전거도로 폭은 1.5m를 적용한다.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합하면 폭은 2.7m로 설계됐다. 아울러 버스터미널 앞과 기월사거리는 회전교차로로 변경된다. 회전부 설계속도는 20km/h, 회전차로 폭은 6m로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고성읍 주거 밀집 지역의 도로개설을 통한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도로망 정비를 통한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분산을 통한 교통체증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