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서장 정성수)는 지난 7일 2층 회의실에서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박재하)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2016년 범죄 발생 현황 및 분석,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기초치안 확보, 주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생활법치 확립, 4대가치 실현을 통한 감동치안 활동 등이 보고되고 위원들의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곽정임 위원은 “저녁에 공룡시장 유료주차장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주차장에서 고성농협 성내지점까지 골목이 몹시 어두워 불안할 때가 많다”며 가로등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현갑 위원은 “고성군지역치안협의회에서도 언급했듯 경찰발전위원회도 군수를 비롯한 담당 실과장이 참석해 고성군 치안과 범죄에 대해 함께 숙의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면서 “얼마 전 고성경찰서가 14번 국도상 도로변 옥수수판매에 따른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마을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해 안전 대책을 논의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었다”고 했다. 정성수 서장은 “치안은 협력치안에서 참여치안으로 바뀌고 있다. 주민 본인의 일이라는 생각으로 유관기관, 경찰서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야 한다”며서 “월평리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의 수익을 높이면서 안전할 수 있도록 자율적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고 했다. 고성경찰서는 112지령대 대형모니터링을 구비로 강력사건 등 긴급상황에 효육적인 검거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안전을 위한 수남유수지 생태공원 여성안심관리구역으로 특별 관리하고 CCTV 9대 등을 확대했다고 했다. 아울러 공원 및 전통시장 내 공동화장실을 지자체 합동으로 일제 점검했다. 아울러 교통 안전을 위해 보행자 작동신호기 2개소, 횡단보도 6개소, 신호운영체계개선 2개소, 경보 등 신설 3개소, 횡단보도 신설 7개소 등 총 220개소를 개선하고 음주, 무면허, 신호위반 등 3,617건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고성경찰서는 불법에 대한 엄정한 대응으로 법치질서 확립에도 힘쓰고 있다. 5대 범죄 231건, 공무집행방해 11건을 검거하고 불법게임장 단속 및 성매매 2건 등 21건을 단속해 급지 1위를 달성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