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의 법률적 불편과 소비자문제 해소 및 결혼이주여성의 무료 개명에 대한 지원 등을 위해 NH농협 고성군지부(지부장 최명호)와  동고성농협(조합장 이영갑)이 지난 6일, 동고성농협 웰컴센터 2층에서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농협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영농 및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법률, 건강, 소비자 문제에 대한 각종 고민을 각 분야별 전문가가 농촌현장을 찾아 강의 및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사업이다.
농협은 199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하며 그간 1,754개 시‧군 지역을 순회, 12만 9,283명의 농업인 교육 및 1만 687명의 개별상담을 실시했다.
이번에 열린 농협이동상담실에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법교육센터 이기호 교수와 한국소비자원의 우상균 차장 등 전문가의 강의와, 피해구조 접수를 원하는 농업인들의 직접 상담 할 수 있도록 개별상담 시간도 진행됐다.
 또 다문화가정에 대한 고충을 심층 상담하고 국적취득자에 대한 성․본 창설 및 개명관련 현장상담 접수도 병행했다.
 최명호 군지부장과 이영갑 조합장은 “농업인들이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다”며 “이번 농협이동상담실을 통해 우리 농업인들의 고충이 조금이나마 해결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