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동산마을이 지난 5일, 경남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행복마을 만들기 경남도 콘테스트’에서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마을) 분야 우승을 차지했다.
행복마을 콘테스트는 주민 주도의 행복하고 활력 있는 마을 만들기를 활성화하고 마을 만들기에 참여하는 모든 주체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 분야별 우수사례에는 ▲합천 양떡메마을이 소득‧체험 분야에 ▲밀양 신안마을이 문화‧복지 분야에 ▲하동 매계마을이 경관‧환경 분야에 ▲거창군이 시‧군 분야에 선정됐고, ▲거제 동부면이 읍‧면 분야에 ▲고성 동산마을이 농촌분야에 각각 선정됐다.  
 동산마을 권은자 이장은 ‘동산마을 마을 가꾸기’라는 주제로 2013년부터 주민 스스로 산수유 나무를 식재해 관리하고 있는 점, 마을 공터에 초화류 식재 등 꽃밭 가꾸기와 마을 환경정화 활동을 매월 실시하고 있는 점 등을 특색있게 발표했다.
 빈영호 미래전략실장은 “이번에 우승한 동산마을은 8월 31일 개최되는 행복마을 만들기 전국 콘테스트에 경남도 대표로 출전해 농촌 운동 성과를 전국에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해 만드는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마을이 많이 육성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