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에서 올해 지난 5월까지 5개월간 범죄가 859건으로 전년 대비 1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년 같은 기간 721건으로 138건이 증가했으며 검거도 올해 809건으로 전년 697건 대비 112건 16.1%가 증가했다. 절도는 75건으로 34건 감소했으나 폭력은 156건으로 41건 증가했다.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도 증가했다. 5개월간 242건으로 전년 234건 대비 8건이 증가했다. 검거는 207건으로 전년 176건 대비 31건 17.6% 증가했다. 5대 범죄 검거율은 85.5%로 전년 대비 10.3% 올랐다.
교통사고는 같은 기간 246건으로 전년 268건 대비 22건이 줄었다. 그러나 교통사고 사망은 6건으로 전년 5건 대비 1건이 증가했다. 인적 피해 및 물적 피해 교통사고는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2신고 접수는 총 4,891건으로 전년 4,686건 대비 205건 4.3% 증가했다. 1일 평균 신고 접수는 32건으로 전년 30건 대비 2건이 증가했다. 집회시위는 65건으로 전년 26건 대비 39건 150%가 증가했다.
고성경찰서는 사고요인행위 강력단속을 통한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음주운전 100건 및 신호위반 등 사고요인행위 1만 1,539건을 단속했으며 교통 중요 6개 항목 단속 실적 도내 1위를 했다. 아울러 교통시설물 환경개선으로 238건을 접수·개선 중이며 중앙분리대 2개소, 횡단보도 9개소 등 추가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고성경찰서 관계자는 고성군에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정차 관련 교통사고가 2015년에는 49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12건이 발생해 교통사고 사망자 7명, 부상자 159명으로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주정차 위반 차량 단속 요구, 간선도로 및 보행자 통행 위험지역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합동관리체계 강화가 필요하다. 고성경찰서는 지난 5월부터 남산공원~만림IC 구간을 특별관리 구간 시범지역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5대 범죄 사범은 207건을 검거, 검거율 85.5%의 실적을 올렸으며 공무집행방해 17명을 검거하고 2명이 구속됐다. 불법풍속업소 집중 단속도 실시해 지난 6월 20일 고성읍 소재 불법게임장을 단속해 게임기 10대와 현금 348만원을 압수했다. 고성경찰서는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10건, 성매매 2건 등 21건을 단속해 급지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