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고성군 전반기 정기인사가 30일 오후 단행됐다. 4급 서기관 1명과 5급 사무관 6명 등의 승진을 비롯해 328명의 인사가 이루어졌다.(관련기사 15면)
이번 인사는 조직개편과 엑스포 파견 복귀와 부서이동이 더해져 대규모로 이루어졌다.
관심을 모았던 4급 서기관은 강호양(57) 행정과장이 승진했다. 강 과장은 1979년 11월 공직에 입문하여 2006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사무관 승진 후 10년 만에 서기관 승진이 결정돼 공직자로서 또 다른 영예를 안게 됐다.
5급은 박형수(58), 정종호(56)?임재운(54)?최병화(54)?김진현(52)?장찬호(48) 씨가 각각 승진했다. 행정직 4명 농업직 2명이다.
박형수 씨는 1983년 청원경찰로 임용하여 공무원의 꽃이라 일컬어지는 사무관 까지 승진하는 저력을 보였다. 정종호 씨는 1979년 지방농림직으로 특채된 후 1999년 행정 6급으로 승진했다. 지난 5월 상리면장 직무대리로 발령 되면서 사무관 승진 1순위로 꼽혔다.
임재운 씨는 1981년 지방농림기원보로 공직에 입문하여 주로 농업기술센터와 면사무소에서 근무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농업업무에 밝다는 평가와 형인 임재민(5급 퇴직) 씨에 이어 사무관 형제가 탄생했다.
최병화 씨는 1981년 지방행정서기로 공직에 첫발을 디뎠다. 2000년 6급 승진 후 본청과 읍면에서 다양한 업무를 맡았다. 지난 1월 군수 비서실장으로 전격 발탁되고 5개월 만에 5급으로 승진했다.
김진현 씨는 1994년 지방농업주사로 임용, 22년 만에 5급으로 승진했다. 농업직 승진 년 수를 감안하면 김 씨의 승진은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장찬호 씨는 1992년 지방행정서기로 공직에 몸담았다. 장 씨는 주로 본청 주요 실과에 근무하면서 업무능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되는 미래전략실장(4급)은 빈영호 엑스포 사무국장이 내정됐다. 행정과장은 구대준 문화관광체육과장이, 민원봉사과장은 김영재 도시디자인과장이 자리를 옮겼다.
행복나눔과장은 장근종 환경과장이, 환경과장은 고재열 의회전문위원이, 도시개발과장은 이종일 건설교통과장이 각각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는 7월 4일자로 단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