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개교 예정인 음악고등학교의 교명이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로 선정됐다.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지난달 24일, 교명 선정을 위한 교명자문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교명자문위원회에서는 5월 16일부터 6월 14일까지 공모된 138개의 교명을 바탕으로 열띤 논의 끝에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이름을 선정하기로 협의했다.
무기명 비밀 투표를 통해 참석위원 9명 중 8명의 찬성표를 받은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를 최종 선정됐으며, ‘고성음악고등학교’는 2순위로 선정됐다. 
 김정희 교육장은 “교명자문위에서 선정된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는 학년 당 2학급씩 6학급 90명 규모의 학교로 학생들의 교육 다양성 확보 및 지역 내 폐교를 활용하고자 하는 의미가 있는 학교이다”며 “오늘 모이신 위원님들이 교명을 잘 선정해주셔 고성 교육의 또 다른 기회의 장을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교명은 경상남도립학교 교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 경상남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으로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