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성향상 체험프로그램인 ‘소풍-소중한 친구와 함께 보는 풍경’이 지난 18일, 관내 중·고등학생 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친구와 함께하는 성장 여행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관내 청소년들은 사천시 소재 경남청소년성문화센터와 남해군 소재 원예예술촌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경남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사춘기의 성, 성폭력 예방교육, 십대연애문화읽기 등 7개의 콘텐츠로 이루어진 성교육관을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성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 남해군 원예예술촌의 정원과 조형물 등의 관람을 통해 꽃, 나무 등의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생명과 성에 대해 다시 배우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낀 좋은 여행이었다”며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런 프로그램에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기 존재의 존엄성을 직접 느끼고 즐거움과 추억을 공유함으로써 또래간의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의 인성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