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고등학교(교장 윤홍렬)는 기숙사생들의 문화·예술적 소양과 식견함양을 위해 올해부터 테마별 체험활동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직접 찾아가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는 현장학습 위주로 진행돼 실질적 문화·예술적 체험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도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30여 명의 기숙사 학생들은 지난 4월 김해지역 가야문화 테마체험, 5월 지리산 천왕봉 등반에 이어 6월에는 전남 신안군 증도(甑島)를 찾아 소금 생산과 염전식물을 조사하고 파악하는 해양생태 및 어촌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140만평 규모의 국내 최대염전인 ‘태평염전’을 찾은 학생들은 유일하게 석조 소금창고를 리모델링한 소금박물관을 비롯해 목조 소금창고, 자연생태의 갯벌 및 저수지 등 해양생태계와 어촌문화를 둘러보았다.
 윤홍렬 교장은 “다양한 문화와 예술적 깊이를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선생님들과 잘 따라주는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문화와 예술, 진로와 적성 등을 연계한 기숙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내적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