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일간지, 지역신문, 주간지 등의 구독료에 대해 연간 3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재선·인천 남동을)은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 발의를 이달 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인터넷 중심의 언론 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신문 산업의 활성화가 필수 불가결하다”며 “신문 산업의 위기는 성숙한 민주 시민을 양성하는 사회적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는 인식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이미 마련돼 있으며 구독료 소득공제 추진에 따른 국회예산정책처의 비용 추계가 완료되는 즉시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윤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에서 여야(與野) 의원 24명과 함께 신문·주간지 구독료를 연간 20만원까지 소득 공제해주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한바 있으나 당시 법안은 기재위에서 논의하는 중 19대 국회 임기 종료로 폐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