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율대리에 소재한 도원미술관(관장 이윤열)은 지난 15일, 통영나전과 옻칠을 주제로 6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전시회를 열었다.
오프닝 행사에는 통영나전칠기 김종량 명인과 경남박물관협의회 이도열 회장 등 여러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들이 통영에서 전통공예반 수료과정을 이수하며 준비한 선반, 액자, 컵, 함 등 다양한 장식의 작품 90여점이 전시된다.
나전은 푸르른 빛과 화려한 장식이 매력적이지만 섬세하고 정성이 필요한 작품이라 제작에 많은 정성과 시간이 필요하다.
도원미술관 관계자는 “은은하면서도 다채롭고, 모자이크처럼 복잡하면서도 간결한 점과 선의 조합들은 관람객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며 작품의 매력을 설명했다.
나전과 옻칠의 우수함과 매력을 알리는 ‘빛展’ 전시는 도원미술관에서 오는 7월 10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