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래야류

▲ 북청사자놀음

▲ 송파산대놀이

▲ 수영야류

제10회 대한민국 탈춤제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상설무대에서 열려 엑스포에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사단법인 한국탈춤단체총연합회(이사장 김홍종)와 고성오광대보존회(회장 이윤석)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고성군,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조직위가 후원해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탈춤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5년 통영 한산대첩축제에 이어 올해는 201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기간에 맞춰 열리게 됐다. 2박 3일간 11개 탈춤보존회의 400여 명의 전승자가 참여했다.
지난 3일 탈춤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고성오광대, 강릉관노가면극, 가산오광대 공연이, 4일에는 통영오광대, 동산야류, 북청사자놀음, 송파산대놀이 등이 공연돼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5일에는 수영야류, 양주별산대놀이, 봉산탈춤, 은율탈춤 등 우리나라 탈춤의 진수를 보여 주었다.
3일 개막식에서 한국탈춤단체총연합회 김홍종 이사장은 “유서 깊은 고성에서 열리는 대한민국탈춤제는 한국의 모든 탈춤인들이 다함께 모여 신명나는 음악에 맞춰 혼신을 다한 춤사위를 통해 우리민족의 한을 해학과 풍자를 통해 펼쳐 보이는 뜻 깊은 자리”라며 “우리 선조들의 혼과 열정이 품어 내는 전통 예술의 향기에 흠뻑 취하길 바란다”고 했다.
고성오광대보존회 이윤석 회장은 “11개 탈춤보존회의 400여 명의 전승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전승자들은 예술적 기량을 통해 화합과 소통의 마당을 만들 것”이라며 “엑스포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공연을 통한 볼거리와 우리나라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전달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전통예술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