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성고등학교 3학년 조도현 학생이 지난 2일, 경남지방경찰청에서 주최한 ‘아동학대 근절 웹툰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어릴 때 학대를 받은 아동이 성장해서 누군가의 부모가 되었을 때 그 역시 자신의 아이를 학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조도현 학생의 웹툰은 대물림되는 아동학대의 심각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조도현 학생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서는 어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자신의 생각을 웹툰을 통해 그려내 사회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장려상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도 얻었다.
 철성고 신봉기 교장은 “이번 웹툰 공모전의 수상은 최근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니고 있는 잠재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