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 예의범절과 효 사상을 심어주기 위해 고성문화원(원장 도충홍)이 지난달 27일, 구 공설운동장에서 ‘제44회 경로효친 백일장 및 미술(서예)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관내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900여 명이 참가해 백일장(운문, 산문), 미술, 사군자, 서예(한글, 한문)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특히 유치원생들은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붓을 놀렸고, 초·중·고등학생들 또한 각 부분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드러냈다.
그 결과 백일장 부분에서는 고등부 진성옥(철성고 2), 중등부 박세열(고성중 2), 초등부 고학년 윤유진(대성초 5), 초등부 저학년 리사랑 (대흥초 3) 학생이 장원을 차지했고 그 외 70명이 입상 했다.
또 사생 부분에서는 대상 조도현(철성고 3) 외 135명의 학생이, 서예 부분에서는 대상 김태민(철성중 2) 외 39명의 학생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성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 고유의 ‘효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경로효친 정서를 함양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