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중학교(교장 이영미)는 지난 20일, 학생, 학부모, 교사 30여 명이 함께 지리산 천왕봉 ‘삼기(三氣) 프로젝트’를 가졌다.  
 이번 활동은 민족의 영산(靈山) 지리산을 오르면서 ‘어려움 극복’이라는 테마의 ‘삼기(三氣) 프로젝트’를 마련하여 호연지기(浩然之氣)와 끈기, 극기를 기르면서 도전정신을 갖게 하고 이를 통해 선·후배, 사·제, 부모·자녀 간 밀접한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평소 학생들은 토요스포츠 동아리 활동과 체육시간 등을 활용해 꾸준히 기른 체력과 사회시간에 배운 지리산의 자연생태, 역사적 의미 등을 바탕으로 지리산 등반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등반대회를 만들었다.
 3학년 박다인 학생은 “천왕봉 등반의 어려움을 함께 체험하면서 친구와 부모님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고,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무엇보다 세 번째 정복으로 자신감도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