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통영 한산대첩축제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탈춤제

(사)한국탈춤단체총연합회(대표 김홍종)가 주최하고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 이윤석)가 주관하는 ‘제10회 대한민국 탈춤제’가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당항포관광지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탈춤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전승되고 있는 각 지역의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탈놀이를 한자리에 모아 공연하는 예술제로, 2014년에는 인천아시안게임, 2015년에는 통영 한산대첩축제에서 개최되어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전승되고 있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11개 단체의 400여명의 전승자가 참여해 6월 3일 오전 11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1일 3~4개 팀의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를 준비하는 고성오광대 황종욱 사무국장은 “대한민국 탈춤제를 통해 보다 더 시민들과 소통하는 탈놀이, 과거에 머무르는 전통예술이 아닌 현 시대와 공존하는 문화콘텐츠로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기간에 맞추어 개최함에 따라 관람객들에게 자연문화 유산과 인류문화 유산을 동시에 감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탈춤제가 우리나라에서 전승되는 탈놀이의 정수를 감상하며 느낄 수 있는 신명난 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