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하이면에 위치한 향림도예원의 이계안 원장은 지난 24일, 고성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도자기전시회 수익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내 주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 이계안 원장의 작품 전시회에는 전통자기, 생활자기 등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 원장은 “어려운 계층을 위한 배려와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기탁 소감을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 원장은 3대에 걸쳐 도예를 전승하고 있는 작가로 2005년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문화예술 분야 신지식인, 2007년 경남도 최고장인으로 선정됐다. 또한, 음악?도예?건축?목공예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옛 소가야 문화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 및 예인인 고성지킴이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