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태권도 선수들이 연일 맹활약을 펼치며 그 이름을 높이고 있다.
4월 22일, 23일 창원에서 열린 2016년 경남초·중 학생종합체육대회에서는 고성군태권도협회 소속 유소년팀 28명 중 21명의 선수들이 금메달 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합작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어 제55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한 고성군 태권도 선수단은 역도와 더불어 유이하게 우승을 가져다 준 종목이 됐다.
제54회 도민체육대회에서는 3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고등부 경기를 앞두고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고등부 출전 선수 4명이 모두 순위권에 오르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태권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경기 하루 전날 고등부 출전 선수들이 찾아와 자신들이 순위권에 들면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인지 물은 뒤 각오를 다지고 경기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박재주 고성군태권도협회 회장은 “고성군의 태권도 선수들이 평소 열심히 수련하며 갈고 닦은 노력이 좋은 성적으로 돌아온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좋은 인재들을 키우고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협회에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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