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지난 10일 경상남도교육종합복지관에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들과 간사를 대상으로 학교운영위원의 전문성 향상 및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고성교육과 함께하는 2016년 학교운영위원회 연수’를 개최했다.
학교운영위원회는 학교운영에 학교구성원들이 참여하여 학교 규모, 학교 환경 등 개별 학교가 처해 있는 실정과 특색에 맞게 개성있고 다양한 교육이 꽃피울 수 있는 제도적 장치로서 해가 갈수록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연수에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정의 및 기능, 회의 운영, 학교운영위원의 권한과 의무, 궁금점에 대한 답변 등으로 진행됐다.
김정희 교육장은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학부모위원, 지역위원, 교원위원이 학교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큰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서로를 존중하고 열린 마음으로 상대방의 의견을 받아들인다면 학교운영위원회의 취지를 실현하는 다양하고 개성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위원들의 노력과 참여를 강조했다.
지난 4월 선출된 강동우 고성군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은 “위원들과의 소통과 더불어 의견 수렴을 해서 고성교육지원청과의 협업으로 학교 운영 및 고성교육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연수는 학교운영위원회 전문성 향상 연수에 이어 부모교육 특강 및 반부패·청렴 연수를 실시했다. 부모교육 특강은 김해 율하초등학교에 재직하고 있으면서 2010년부터 부모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옥복녀 교사의 ‘가짜부모 진짜부모’라는 주제로 진행되어 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석한 한 운영위원은 “학교운영위원으로 선출되어 학교운영위원회 전문 연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유익했고, 요즘 부모교육이 뜨고 있는데 전문 강사의 부모교육을 통해 내가 변하고 내 아이가 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진 것 같다”며 만족했다.
고성교육지원청은 학생 중심의 새로운 교육, 소통과 공감의 교육공동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 깨끗하고 공정한 지원 행정을 아이좋아 경남교육의 이름으로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새로운 미래를 위한 꿈을 함께 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