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고성군은 지난 12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기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정곤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조선·해양 9개 업체(고성조선해양(주), 삼강엠앤티(주), 고성중공업(주), 율대농공단지 입주업체 협의회장-㈜덕광기업, 마동농공단지 입주업체 협의회장-(주)제이에이치, 회화농공단지 입주업체 협의회 부회장-㈜이래FR, ㈜태창이엔지, 이케이중공업(주), ㈜세송) 대표와 임원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조선해양산업 현 실태와 위기 원인 분석 ▲구조조정 추진시 정부 지원계획 ▲고성군 조선해양산업 현황 및 지원 대책 등이 논의됐다.
 기업체 관계자들은 “대형조선사의 원가절감 요구에 따라 자구 노력을 강구하는 등 경영난 타개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향후 선박수주 물량이 증가하지 않으면 조선해양산업 업체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다”고 했다.
 이에 군은 ▲조선해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대책단 운영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속 지원 ▲기업 애로사항 수시 파악 및 지원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한 맞춤형 취업서비스 제공 등 조선해양산업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정곤 부군수는 “조선해양산업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군 차원의 종합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