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라오릉보존회 고성군지부 박씨종친회(회장 박창홍)는 지난 10일 고성축협 컨벤션홀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신라오릉보존회 경남본부 박영국 사무처장을 비롯 박기태·박남술 전 종친회장, 박용삼·박덕해 군의원 등 종친회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정기총회는 시조대왕님에 대한 묵념, 박기수 이사의 종강삼시 낭독으로 시작됐다. 원우장학회 이사장인 박창홍 회장은 대학생 박새얀·박동우·박상민·박정용·박소정 등 5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고등학생 박현아·박호준·박혜화·박지용·박정빈·박형은·박현재 등 7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창홍 회장은 “박씨 종친회는 신라시대의 왕의 후손으로 긍지를 드높이고 종친 간 사랑과 화합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며 “창의와 긍정으로 인류 공영의 초석이 되고 희망이 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사회 각계각층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고단함은 있지만 오늘 행사를 통해 평소 안부를 묻고 즐기며 행복 충만의 에너지를 담아 가길 바란다”고 했다.
박영국 사무처장은 “연간 수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종친회는 고성군지부가 유일하다”며 “경남본부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주도적인 종친회로 귀감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경남본부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기총회는 박열 감사의 감사보고, 박창홍 회장 주제로 종친회 운영비 결산보고가 있은 후 박용삼 부회장의 폐회선언으로 마쳤다. 정기총회 후에는 박현민 가수를 비롯한 신바람예술단의 공연과 더불어 종친과 단합과 우애를 다지는 즐거운 한마당 잔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