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현면체육회(회장 이강영)는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영현노인복지회관에서 영현면민 화합한마당 체육대회 및 경로위안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평호 군수를 비롯해 이군현 국회의원,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황대열 도의원, 강영봉 고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재경영현면향우회 서형덕 회장, 자매결연을 맺은 부산 대성라이온스 김덕영 회장, 각급 사회단체장, 최은숙 영현면장 등이 참석해 축해했다.
봉발마을 김현옥(90)·배유선(83) 부부가 화목상을, 법천마을 강귀달(95) 씨가 장수상을 받았다. 심유산 직전 영현면체육회장이 영현면민의 화합과 면민들의 위상을 높인 유공으로 공로패를 받았다. 영현면체육회는 게이트볼 경기장 시설관리를 위한 65만원 상당의 로라 1대를 영현면게이트볼협회에 기증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강영 회장은 “우리 영현면은 군에서 으뜸가는 청정지역으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고 면민 대다수가 농업을 하면서 예부터 정겹고 서로를 위하는 인심 좋은 고장”이라며 “어머님, 아버님 모두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무병장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평호 군수는 “오늘은 면민이 하나가 되고 경로효친의 정신을 더 높이는 면민 화합의 축제이다. 바쁜 일 모두 제쳐 두고 멀리서 참석해 주신 재경, 재부영현면 향우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바쁜 일상 내려놓고 정담 나누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개막식 후에는 마을별 어르신들이 팀을 이뤄 면민노래자랑을 펼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영현면적십자 봉사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점심식사와 음식들을 즐긴 후 줄다리기와 윷놀이, 게이트볼 경기가 펼쳐졌다. 고전무용과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어르신들과 면민들의 단합을 다지고 함께하는 즐거운 한마당 축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