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어린이날을 맞아 고성사랑회(회장 배정도)가 지난 5일, 고성군 군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제16회 소가야어린이 잔치한마당’을 열어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는 3,000여명의 어린이와 부모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으며, 관내 25개 기관·단체가 자발적으로 후원·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놀이패 휘몰이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시작됐으며, 개회식에서 모범어린이로 선정된 제서현(대성초 6) 학생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이정서(고성초 6) 학생이 경남도지사상을 각각 받았다.
축하마당에서는 청소년 문화의집 댄스공연, 이집트 밸리댄스 공여, 산무관 합기도 시범, 마술 공연 등을 선보여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KBS 개그콘서트 ‘니글니글’ 팀이 등장하자 축제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체험 및 배움마당에는 드론조종 체험, 탈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나도 바리스타 서바이벌 게임, 미아방지 팔찌 만들기 등 14개의 체험 프로그램과 11개 상설마당이 열려 큰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떡볶이, 아이스크림, 솜사탕, 우유 등 다양한 시식코너도 함께해 어린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고성사랑회 배정도 회장은 “어린이들이 오늘 행사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꿈나무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고성사랑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최평호 고성군수는 “어린이의 미소 띤 얼굴에 고성군의 푸른 미래가 자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오늘처럼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참가한 한 부모는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아이와 함께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내년 어린이날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