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고성군지부(지부장 강성중)는 지난 2일,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 상설 무대에서 ‘제6회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대회’를 개최했다.
경남 지역 친환경 농업인들의 화합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사)경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신재기) 주최하고 고성군지부가 주관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행복한 Bravo! 경남’의 친환경농업 실현을 위해 도내 800여 명의 친환경 농업인이 모였다.
아울러 조규일 경남 서부부지사, 김윤근 도의회의장, 최평호 군수, 황보길 의회부의장, 도·군의원, (사)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이등질 회장, 각급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행사는 경남 친환경 농업인들과 고성군 공룡의 만남을 축하하는 중국 기예단의 서커스 공연을 시작으로 친환경 생태농업에 기여한 농업인 및 단체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이날 친환경 생태농업에 기여한 농업인 및 단체에 대한 시상식에서 거창군 강삼석 씨가 개인부문 대상, 김해시 노명애 창원시 안장호 씨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산청군 오부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김홍대)이 단체부문 대상, 의령군 지동생태농업단지(대표 이권수)가 우수상, 의령군 김봉균 고성군 김연숙 씨가 유공 공무원 표창을 수상했다.
친환경농업인 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하동군지부 강우형 씨, 고성군지부 신용원 씨, 김해시지부 한창진 씨가 공로패를 받고 경상남도 이종률 하동군 임종우 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친환경농업 실천 결의문 낭독, 유기농 떡케이크 컷팅, 한마음 행사, 초청 가수 박구윤, 김다나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최평호 군수는 “지금 우리 농업은 FTA협상 등 개방화를 맞아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 힘든 시기를 계기로 친환경농업인의 정보교류 및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연합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선진 농업기술로 견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해 6차산업과 연계한 식품가공으로 부가가치를 높혀 새로운 소득 창출을 이룬다면 어려운 이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아울러 “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농업·농촌의 발전을 선도하는 중추적인 농업인단체로 성장해 앞으로 농업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농업발전을 위해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 줄 것은 물론 농업발전과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하여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교류하며 친환경농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 상설 무대에 마련된 ‘친환경 농산물 홍보․전시․시식관’은 엑스포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친환경 농산물 홍보․전시․시식관’은 2일부터 3일까지 이틀에 걸쳐 엑스포 행사장에서 관람객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성군지부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경쟁력 있는 품목을 찾아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친환경 농업인의 정보교류 및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에서 펼친 이번 행사를 통해 경남의 친환경 농업인들이 화합하고 다양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