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하이면민 어울림 한마당축제 및 체육대회(회장 박재곤)가 면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하이면체육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하이면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하이면 기관단체 향토기업 등에서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최평호 군수, 이군현 국회의원, 최을석 의장, 황대열 도의원, 강영봉·정도범 군의원, 최규범 고성축산농협조합장 등의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하이면민 어울림한마당 축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를 더하기 위해 어버이날(5월 8일)과 겸하기 위해 마련됐다.
따라서 각 마을별 부녀회에서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맛있는 음식을 마련, 정성껏 대접했다.
이날 행사는 ▲희망팀(두수·군호), ▲화합팀(신덕), ▲공룡팀(덕명·제전·사곡), ▲백암팀(월흥·,입암·신흥·정곡), ▲천마팀(부평·신촌·음촌·양촌·남산), ▲참다래팀(봉현·와룡·내원·외원) 6개 팀으로 나눠 배구, 줄다리기, 줄넘기, 윶놀이 등 체육행사와 마을별 노래자랑을 펼쳤다.
또한 초청가수 공연을 즐기고 푸짐한 상품은 행운권 추첨을 통해 덤으로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앞서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 김학현 본부장과 재단법인 덕화장학회 강태성 이사장이 하이면체육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박재곤 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어버이 날을 앞두고 우리면 19개 마을의 어르신들과 면민을 모시고 개최하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 승패를 떠나 한 가족처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더불어 이웃들 간 결속을 다지며 묵은 짐 털어버리는 신명한 날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평호 군수는 축사에서 “하이면은 고성의 서부권 중심지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하이면민 결속이 곧 고성군민의 결속이니 만큼 언제나 고성군 발전에 선두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