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동해면체육회(회장 정대식)은 지난 4일, 동해면 체육공원에서 최평호 군수, 이군현 국회의원, 황대열·제정훈 도의원, 황보길 군의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 하태영 동해면장을 비록한 각 기관·사회단체장, 22개 마을 주민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동해면민 체육대회 및 경로위안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개회식에서는 동해면체육회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이광석 동해면체육회 직전회장과 김점용 직전 사무국장이 공로패를, 유사봉 동해면 부면장이 감사패를 각각 전달받았다.
정대식 동해면체육회장은 “매년 동해면민 체육대회를 하는 전날이 되면 비가 내리는 것 같다. 날씨 걱정 없이 동해면민들이 모여 어울릴 수 있는 동해면 체육공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많은 면민들이 참여한 오늘 행사를 통해 서로 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면민들의 화합과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의순 동해면노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동해면은 예로부터 노인에 대한 공경뿐 아니라 깊은 애향심을 가지고 남녀노소 서로 존중하며 화합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어 오늘과 같은 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동해면노인회가 될 것을 약속드리며 어르신들의 만수무강과 참석하신 분들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개회식에 이어 체육대회 및 경로행사에서는 줄다리기, 윷놀이, 경로위안 낚시 등이 펼쳐졌으며, 화합한마당행사에서는 면민노래자랑,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 면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농촌체험활동을 위해 동해면을 찾은 부경대학교 학생들이 행사 진행을 도왔으며, 어르신들과 어울려 춤을 추고 큰 목소리로 응원하는 등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 뜻 깊은 체육행사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