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초등학교(교장 민경희)는 지난 4일, 학교 주변에 위치한 딸기 농장에서 딸기농장 체험을 가졌다.
이날 활동은 딸기 농사에 대한 직업체험과 진로의식을 키우고, 우리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우리 미래 먹거리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기르기 위해 열렸다.
 학생들은 딸기농장 하우스를 둘러보면서 딸기 꽃의 생김새 관찰과 딸기농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딸기를 수확했다.
어떤 학생들은 딸기 잼과 주스를 만들기 위해, 또 다른 학생들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모님이나 할머니·할아버지께 드리기 위해 딸기 따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2학년 김준현 학생은 “내가 딴 딸기를 집에 들고 가서 할머니께 건강히 오래 살아계시라고 전해드리며 함께 먹겠다”고 말했다.
하일초 관계자는 “우리 고장에 위치한 다양한 장소들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진로 체험의 장을 넓히고, 직업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러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의식을 키우고, 고장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