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아시아교류협회 고성지부(지부장 배기완)와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이 라오스를 방문해 희망을 전했다.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해외봉사활동인 희망날개프로젝트를 실천키로 한 아교협 고성지부는 그 첫 사업으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라오스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라오스 튤라콤군 소재 왕흐아 초등학교를 방문해 370여 명의 학생들에게 학용품과 고성지부 회원들이 기부한 학용품, 옷, 신발 등을 전달했다.
또한 아교협 라오스지부(지부장 홍정호)를 찾아 라오스 지부 사업현황을 보고 받고 라오스 내 여러 지역과 기관을 시찰하며 고성지부가 협력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모색했다.
김정희 교육장은 왕흐아 초등학교를 비롯한 4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라오스 교육현장을 둘러보고, 튤라콤군 교육청을 방문해 솜왕 시분흐엉(Mr. Somvang Sybounheaung) 교육장과 함께 한·라오스의 교육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배기완 고성지부장은 “작지만 귀중한 물품이 라오스 왕흐아 어린이들의 성장에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며 “고성교육지원청 김정희 교육장님과 김수정 장학사님께서 특별히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더욱 뜻 깊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라오스지부, 고성교육지원청과 더욱 협력하여 매년 정기적으로 많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교육장은 “작은 봉사가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오늘의 인연이 잘 이어져 라오스의 열악한 교육환경이 조금이나마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