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에서 펼쳐진 전국역도선수권대회에서 고성여자중학교 역도부 역사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고성을 빛냈다.
지난 24일 고성군역도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된 ‘제30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고성여중 선수들은 총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를 획득했다.
69kg급에 출전한 박예인(고성여중 2) 선수는 금메달 1개(용상), 은메달 2개를(인상, 합계)획득했고, 75kg급에 출전한 손아라(고성여중 2) 선수가 금메달 3개(인상, 용상, 합계), 신은비(고성여중 1) 선수가 은메달 3개(인상, 용상, 합계)를 합작했다.
특히 같은 체급에 출전한 손아라, 신은비 선수는 서로 1, 2위 경쟁을 다투는 우수한 경기를 펼쳤다.
고성여중 이은영 코치는 “우리 고성에서 열린 이번 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 더 없이 기쁘다”며 “이번 선수권대회에서 얻은 우수한 성적을 다음 달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전까지 이어가 꼭 금메달을 따 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성여중 역도부는 2015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한편 2014 인천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고성 출신 이창호 선수(경남도청)는 94kg급에 출전해 3관왕을 차지하며, 2016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