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성중학교총동문회(회장 강동옥)2016년도 정기총회 및 어울림한마당 행사가 지난 23일 오전 10시, 1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간운데 모교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1회 동문들을 비롯하여 20회 동문까지 원근 각지에서 참석하여 우의와 화합을 다졌다. 특히 지난 20대 총선에서 창원시 의창구에 출마하여 당선된 3회 졸업생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참석해 동문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1회 졸업생 정해룡 씨가 동문회 발전을 이끈 공으로 자랑스런 철성인상을 수상했다. 정해룡 씨는 2014년 발간된 ‘철중 50년사’를 집필하여 모교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신임 동문회장으로 제정만(7회) 동문이 선출되고 수석부회장에 송정욱(7회), 부회장 송한철(7회, 창원)·김정철(7회, 부산)·박영화(7회, 부산)·김일규(8회)·이재열(9회)·서영호(10회, 부산)·서현철(11회)·김두경(12회), 감사에 김상준(9회)·조용근(10회), 사무국장 박세용(14회) 동문이 각각 선출됐다.
강동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동문들의 어린 시절 추억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이 교정에서 모든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그 시절로 돌아가 정겹던 그때의 모습을 그대로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동문의 정을 나눠보자”면서 “후배에게는 따뜻한 사랑을, 동기생에게는 든든한 믿음을 주는 만인의 연인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 한다”고 말했다.
박완수 국회의원 당선자는 “오늘 이 자리는 동문의 자격으로 참석한 것인데 이렇게 환대해 주니 감사하다. 동문들의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있었다”며 “언제 어디서나 철성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국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제정만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동문 선후배님들의 뜨거운 관심과 협조 속에 자랑스런 모교가 명문학교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선후배간 화합해 동문회 번창과 모교 발전을 이끌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동문 만남의 장을 통해 선후배의 정을 나누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동문회 정기총회와 함께 열린 철성중학교장학회(회장 신용술) 정기총회에서 신임 동문장학회 회장으로 박영화(7회) 동문이 선출됐다. 박영화 신임회장은 총동문회 제11대 류인기(6회) 회장 부인으로 밝혀져 부부가 함께 동문회 발전에 기여하는 이색 기록을 남겼다.
이날 동문장학회에서 우수재학생 3명에게 50만원, 30만원, 20만원 등 총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