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차 상리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곽근영) 정기총회가 지난 24일, 상리초등학교 교정에서 개최됐다.
48회 동기회(회장 박태공)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상동초등학교와 신촌초등학교 동문회를 통합해 열어 그 의미를 더 했다.
이날 2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회기입장을 시작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총동창회 직전회장인 박덕조 회장이 공로패를, 33차 대회를 주관한 47기 이갑재 회장과 박종관 총무가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또 총동창회에서 후배 학생들을 위해 상리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전했다.
곽근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어울림 한마당이 1회용 행사에 안주하기 보다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모교의 앞날이 밝은 빛으로 어울려 질 수 있도록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 상리에는 하나의 동창회를 가져보려 한다”며 “상리중학교도 폐교됨에 따라 상동초, 신촌초, 상리중 졸업생 모두 어울리는 ‘상리동창회’를 만들어 상리가 하나로 뭉치는 축제의 장을 만들자”고 전했다.
박태공 주관기 회장은 “동문 한 사람 한 사람이 관심과 힘을 모아 주시면 동문회와 모교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오늘 뜻 깊은 만남을 통해 우정을 나누고 친목과 결속을 다져 동문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후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노래·장기자랑, 경품추첨 등을 펼치며 세 개 학교의 동문이 모두 어울러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