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박구수)는 지난 23일, 모교 강당에서 제20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20회 동창회(회장 손창오)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역대 회장단을 비롯한 동문, 은사 등 250여명이 참석해 고성고인의 자긍심을 높였다.
동문회기 입장으로 시작된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정기총회를 주관해 성공적으로 마친 19회 동창회 손창오 직전 주관기수 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박구수 총동문회장은 “‘동문의 학교 역할기여’라는 과제를 마음에 새기고 동문, 모교와 함께한지 2년이 흘렀다”며 “금목장학이사회 발족, 장학금 증액, 고성고동문 골프대회 개최 등 모교와 동문회가 서로 잘 맞물려 돌아가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서정곤 주관기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행사를 계기로 우리 모교에 대한 애정과 관심,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을 굳건히 하고 모교와 동문 발전을 더욱 가속화 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홍렬 교장은 “50주년을 맞이한 우리 학교를 소개할 때 ‘훌륭한 동문 선배가 많은 학교’라는 자랑을 빼놓지 않을 만큼 동문님들의 뜨거운 모교 사랑과 관심은 특별하다 생각한다”며 “1만 2천여 동문들이 힘을 합쳐 주신다면 더 크게 도약하여 명문고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많은 사랑과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은사님들에 대한 주관기수의 선물이 전해지자 동문들은 큰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총회를 마친 동문들은 오랜만에 술잔을 부딪치고 축구, 족구, 릴레이 등 기수별 체육대회를 펼치는 등 선·후배 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