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암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영구)는 지난 24일 모교 교정에서 제44차 마암초등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한마당행사를 열었다.
56회 동창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동문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감사패 수여, 장학금 전달, 주관기수 인사, 기수별 회장 및 동문소개, 안건상정, 감사보고, 교가제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마암초등학교 총동문회는 2015년 주관기수인 55회 김구식 회장, 배해정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신입생 배언빈 이나경 최달해 최정민 최희정 하승우, 전입생 이혁 박창현 학생에게 각각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했다.
김영구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총동문회는 매년 신입생이나 전입생에게 적지 않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전 동문들께서도 각별한 관심으로 모교 발전을 위해 더욱더 마음을 보태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동안 총동문회 정기총회를 매년 주관기수 하향식으로 추진해 왔지만 몇 명되지 않는 졸업생으로 한계에 왔다. 동문님들의 좋은 제안을 해 주시기 바라며 총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손연식 교장은 “지난 3년을 돌이켜 보면 통폐합의 어려운 위기를 맞았으나 입학생 유치 등 학교의 노력과 총동문회의 지원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며 “매년 많은 장학금, 지난해 모교 운동회 운동복 및 격려금, 피아노 기증 등 총동문회의 각별한 관심과 애정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48회 이을상 마암면장은 “5월 1일 열리는 마암면민 화합한마당과 경로잔치에 동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임원 선출의 건에서는 김영구 회장이 이임하고 36회 이경열 회장이 취임했다. 수석부회장은 이성배, 여성부회장은 최희자, 부회장은 허갑도·배상요·제승호·권영찬·배상경 동문이 총동문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감사에는 허은정·이을상, 사무국장 최낙창, 총무는 김영국 동문으로 구성됐다.
이경열 신임회장은 “중책을 맡겨 주셔서 어깨가 무거우며 동문회와 모교 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사회에서 내년 주관기수를 40회가 하는 것으로 협의됐다. 임원진은 많은 협조를 할 것이며 57기 이하 동창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암초등학교 총동문회는 교가제창 후 1부 정기총회를 마치고 제2부 주관기수 진행 화합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동문들은 체육행사와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을 하며 동문 간 우애와 단합의 즐거운 한마당 잔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