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호)는 지난 17일 오전, 모교 교정에서 제36회 정기총회 및 제18차 기별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대선배 동문을 비롯해 49기 동문까지 7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30회 동창회(대회장 채수연)가 정성스럽게 준비해 참석한 동문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이호 총동문회장은 “모교의 전통을 자랑하는 기별체육대회행사는 우리 대성인 선후배님들의 모교 사랑의 장이며 화합의 장이자 친목의 장이다”며 “학창시절 꿈과 희망이 살아 숨 쉬는 어머니 품속과 같은 추억의 보금자리에서 동문 모두가 서로 정을 나누고 애교심을 높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관기수 채수연 대회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더 잘해 보고자 머리 맞대 의논하고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하고자 연락되지 않은 친구들 찾기에 발 벗고 나섰다”면서 “오늘 저희들이 마련한 것 마음껏 즐기시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30회 동창생들도 열과 성을 다해 동문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총동문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29회 동창회 정종경·안봉식·김두경 동문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어 신임 총동문회장으로 24회 김영호 회장이 선출돼 앞으로 대성초 총동문회를 이끌어나가게 됐다.
김영호 회장은 “여러 선배님들이 계심에도 총동문회장을 맡게 돼 송구스럽지만 동문들의 뜻을 받들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대 회장님과 동문들이 이끌어온 영광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체육대회에서는 배구·족구·윷놀이 등이 펼쳐졌으며 각 기수별 노래자랑이 이어지며 전 동문이 하나 되는 우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종합우승과 최다참가상은 단합을 과시한 36회 동창회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