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항공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강승순)는 지난 9일 모교 다목적강당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45회 동문회(회장 엄부섭) 주관으로 열린 이날 정기총회는 각 기별 상견례, 시상, 연혁 및 2015년도 주요 활동상황 보고, 2015년도 감사보고 및 결산안 상정, 2016년도 예산안 상정, 제30대 임원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과 개편 및 교육과정 편성에 따른 조기 정착에 기여한 김창조 교사와 학교시설 및 설비 등 교내 환경 개선의 유공으로 김종한 교사가 모범교직원상을 수상했다. 정종조 직전회장이 동문회 발전과 동문 간 화합의 공으로 재직기념패를 받았다.
강삼수 부산지구동문회 재부사무국장과 박성재 총동문회 사무국장이 공로패를 받고 2015년도 정기총회를 주관한 제44회 이경균 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강승순 회장은 “현재 우리 모교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항공우주분야의 산업역군 육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우서한 성과를 거양함으로써 전국의 인재들이 모여드는 명문학교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 동문들도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선후배 간 단합된 마음으로 모교의 발전을 위하여 끊임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엄부섭 주관기 회장은 “오늘 하루 시종 즐겁고 정이 넘치는 한마당이 되기 바라며 이 좋은 분위기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살맛나는 고성 미래의 희망을 노래하는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꿈과 희망이 넘치는 건강한 동문, 비상하는 항공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항공고등학교 총동문회는 제30대 총동문회 임원 선출의 시간을 가졌다. 총동문회장에는 김태식 신임회장이 선출됐다. 고성지구수석부회장은 김수열, 고성지구부회장 김영근, 서울지구부회장 허협, 부산지구부회장은 서영길, 진주지구부회장은 남석원 동문이 올해 총동문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감사는 이정한·박성재, 사무국장은 황영국, 사무차장에는 최희정 동문으로 구성됐다.
김태식 신임회장은 “회장이라는 무거운 짐으로 어깨가 무거우나 기쁜 영광으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학교와 동문회 발전을 위해 몇 가지 사업을 추진해 보고자 한다”고 했다.
김 신임회장은 “학교와 지역주민,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현 18학급에서 21학급 500명 규모로 확대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학교방문의 날을 마련해 지구별로 가을철 방문을 해 학교에 더욱 애착을 가지도록 하겠다. 또 50회 이후 동문이 잘 되지 않는데 지구별 동문회를 활성화로 흡수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며 총동문회 정기총회가 군민과 함께하는 한마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경남항공고등학교 총동문회는 교가를 부르며 1부 정기총회를 마치고 2부 만남의 잔치에서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을 하며 동문 간 단합과 우애를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