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41년생 뱀띠 어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성군신사생연합회(회장 박창홍)는 지난 8일 오전, 고성읍 대웅뷔페에서 ‘고성군신사생연합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연합회 회원 11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띠동갑 후배인 고성군계사생연합회 최낙도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해 축하하며 진한 띠동갑 우정을 보였다.
박창홍 회장은 “바쁜 일상을 잠시 뒤로하고 오늘 이 자리에 달려온 갑원 여러분이 존경스럽고 감사할 따름이다”며 “지나고 보면 모든 것이 부질없고 헛되다는 것을 깨달은 이쯤에서 갑원들이 서로 격려하고 외로움을 나누며 다독여 줄 수 있는 사랑의 동력자인 갑원으로 거듭나야할 때임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갑원들만의 잔치요 축제의 장에 참석하신 갑원들과 아내들까지 오늘만큼은 서로가 서로를 위하여 건배하고 건강을 기원하자”고 말했다.
계사생연합회 최낙도 회장은 “훌륭하신 띠동갑 선배님들을 쫒아가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다”며 “앞으로도 선배님들을 본보기 삼아 열심히 하는 후배들이 되겠다” 말하며 행사를 축하했다.
이어 회원들은 술 한잔과 함께 오찬을 들며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과 밀린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고성군신사생연합회는 1989년 발기대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40여명의 회원이 상호 친목도모와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