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공간협의회(회장 윤정애)는 지난 13일 아이사랑어린이집에서 ‘청소년공간 꿈 나르미’ 사업으로 우드공예 배우기 및 만들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복up! 희망up! 우드공예활동에는 관내 초·중학생들과 학부모 30여명이 손거울, 가방고리, 반지 등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창원에서 우드공예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강창헌 씨를 초청해 우드공예의 이론 및 기법 설명을 들은 후 우드공예 손거울 및 가방고리, 반지 만들기를 실시하고 완성품 포장 및 마무리를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완성품들은 고성군 관내 동외지역아동센터 등 5개 지역아동센터 145명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청소년공간협의회는 9월에도 우드공예활동을 실시해 머리방울, 휴대폰거치대 등을 만들 예정이다. 9월에 만든 작품들은 고성군 관내 소외계층 및 저소득 가구에 전달된다.
청소년공간 꿈 나르미 사업은 2016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실시된다.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청소년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으로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자존감 향상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우드공예 활동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는 봉사활동 시간이 주어진다. 고성중학교 1학년 이철우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특히나 고성군의 소외된 친구들에게 전달된다고 하니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보람있었다”고 했다.
윤정애 회장은 “참가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다양한 경험과 체험의 시간이며 손수 만든 것을 나누면서 남을 도울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며 “청소년 및 성인 자원봉사자활동의 활성화와 자원봉사활동의 지속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계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