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국회의원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다음날인 지난 1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 국회의원은 “19만 고성통영 주민여러분의 압도적 지지와 성원으로 무투표 당선까지 된 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경선과정에서 각 후보와 지지자들 사이에서의 갈등과 대립은 이제 깨끗이 뒤로 하고 통합과 화해를 통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어제 투표일까지 지역주민들과 만나고 소통할 수 없었던 것은 단독 입후보 등록한 경우, 선거법에 따라 일체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금지되었기 때문이라며 이해를 구했다.
여소야대가 된 것에 대한 질문에 이군현 국회의원은 “공천과정에서 오만방자가 현명한 국민들의 뭇매를 맞은 것으로 겸허히 받아 드려야 한다”며 “김무성 대표가 건강을 회복하며 지도부가 모여 여소야대 정국을 헤쳐 나갈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당이 정책연대라도 한다면 이제 2년 남은 대통령 임기 중 추진하고 있는 국정과제 및 국정개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정치는 졌다, 이겼다 하는 것으로 이번 선거가 반성의 기회가 되고 심기일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소속 영입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 것도 계획된 것은 없다. 9명의 무소속 의원 중 6~7명은 새누리당 성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 만약 영입을 한다면 제1당이 될 수 있다. 앞으로 고민을 해 보아야 할 사안이다”고 했다.
고성군 발전에 대해서는 “고성군은 고성에 맞는 것을 해야 한다. 농수축산과 천혜의 자연을 이용한 관광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 우주항공산업을 위해서는 국가산단을 유치하면 좋으나 인프라 등 어려움이 있다. 국가산단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 아울러 성장가 복지의 융합을 이루는 고성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참석자들은 마동호 등 고성군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 지역민과의 소통, 지역의 정치 후배 육성 등을 건의했다.
한편 이군현 국회의원은 20대 국회, 4선 국회의원으로서 고성·통영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발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선거과정에서 밝힌 15대 공약 실천을 기초로 해서 지역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  선거 때마다 벌어지던 지역 내 갈등과 대립을 화합과 통합의 정치로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2017년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재집권하도록 지역민의 단결과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고 4선 중진의원으로서 새누리당 내, 그리고 중앙정치에서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고성·통영출신의 성실하고 책임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군현 국회의원은 “정치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 주는 것이라며 정치 지도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처럼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국가와 국민을 위해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충무공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과 국민, 그리고 고성통영 주민들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뛰는 고성통영의 성실하고 책임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