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초등학교(회장 김외용) 총동문회 제28차 정기총회가 지난 달 27일 모교 교정에서 열렸다.
32회 동창회(회장 김갑진)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황대열 도의원, 정도범 군의원을 비롯한 동광초등학교 출신 동문 5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주관 기수인 32회 동창은 선·후배 동문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음식을 손수 나르는 등의 부지런한 모습으로 총동문회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외용 회장은 대회사 통해 “올해 71회 졸업생을 포함하여 5,100명이 넘는 동광인들은 어느 곳에서나 훌륭한 인재로 인정받으며 동문의 긍지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며 “생애 최초의 교육기관인 동광초등학교의 동문임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또 “우리 총동문회의 슬로건이 참여하는 동문회, 협력하는 동문회이다”며 “넉넉하지는 않지만 담대한 약속을 이루기 위해 동문모두 단결해 후배교육양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총동문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김갑진 주관기수 회장은 “학교에서의 지난 시간을 떠올려보면 친구들과 함께 울고 웃던 행복했던 유년시절의 추억들이 생각난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그간 바쁘게 지냈던 현실은 잠시 접어두시고 동문님들과 함께 그리웠던 옛 추억을 꺼내어 담소를 나누며 우정과 화합을 되새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대회 주관기수인 31회 진규천 회장에게 공로패를, 최정훈·장출성·장수철 동문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하며 지난대회 노고를 치하했다.
또 차기 총동문회 정기총회를 주관할 33회 기수에게 차기행사 준비금을 전달했다.
정기총회에 이어 진행된 축제한마당에서는 초대가수 공연이 열려 흥을 돋우었고, 기수별 노래자랑은 동문들의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는 자리로 만들며 우정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