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수산조정위원회(공동위원장 이정곤·황보길)가 지난 달 3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16-17년 어장이용개발계획 심의·의결 했다.
이날 어업면허 유효기간 만료로 인한 재개발 15건,  어업생산성 향상 및 경영 합리화를 위한 대체개발 3건을 원안 가결하고, 어촌계 소득증대를 위한 한정어업 신규개발 1건을 부결했다.
2007년 어업제한구역으로 지정된 하이면에 어업 신규개발 신청이 들어왔으나, 관계기관인 삼천포화력발전소와 삼천포수협이 부동의함에 따라 자동 부결됐다.
황보길 공동위원장은 “관계기관의 부동의로 어업이 되지 않는 만큼 어촌계 소득증대를 위한 다른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수산조정위원회는 앞선 3월 11일, 2016년 해양수산사업 자금지원 우선순위 결정(27건, 41억 3,050만원)과 2017년도 해양수산부문 보조사업 국·도비 예산 신청(40건, 131억 3,050만원) 등 총 67건, 172억 6,600만원의 보조사업을 확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