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어제(3월 31일)부터 13일간 돌입한 가운데 이번 총선에 출마한 고성출신 향우들이 얼마나 선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20대 총선에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향우는 총 3명, 김해 을 김경수(49. 민), 대구 북을 양명모(58. 새), 부산 사하을 조경태(48. 새), 향우다.
김경수 향우는 고성읍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명모 향우는 대구 북을에 새누리당 공천을 받았다. 대구 북을은 새누리당에서 장애·청년 우선추천지역으로 분류 해 양명모 향우를 공천했다. 앞서 양 향우는 대구 북구 갑에 공천 신청을 했지만 탈락했다. 하지만 북을이 장애·청년 우선추천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재도전하여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2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왼쪽 다리에 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양 향우는 대구시약사회 회장을 역임하고 대구시의회 재선 의원으로 활동했다. 동해면 장좌리 출신으로 대장초등학교(22회)를 졸업했다.
조경태 향우는 거류면 출신으로 부산 사하 을에서 내리 3선으로 당선됐다. 열린우리당,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에서 활동했지만 지난 2월 새누리당으로 말을 갈아탔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로 조사 돼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여 경선에 나선 최형두(54. 새. 경기도 의왕·과천), 이근식(70. 민. 서울 송파 병) 두 향우는 당내 경선을 통과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이근식 향우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 됐고, 최형두 향우는 경선 결선투표 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신인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본선행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