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016년 돼지축사 냄새 저감을 위한 ‘숭의마을 악취저감 대책 설명회’를 열어 악취저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28일 거류면 감서리 소재 숭의축산영농조합법인 사무실에서 설명회를 열어 악취저감 대책 및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을 위한 자리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양돈농가의 축사 냄새로 민원 발생을 억제하고 축사 냄새 저감으로 양돈농가의 안정적 경영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미생물 등 사육환경 개선을 통해 각종 질병 발생을 저하시키는데 목적을 두었다.
군은 미생물 급여, 액비순환시스템, 바이오 필터 등 양돈농가 축사 냄새 저감 방안을 설명했다. 미생물 급여는 사료급여 시 미생물을 혼합하여 급여하는 것으로 업체에서 사료배합 시 미생물을 혼합할 수 있다. 아울러 미생물을 물과 희석하여 축사 내 살포함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다.
액비 순환시스템은 양질액비를 생산, 사용으로 축사 내 악취를 저감하는 방식으로 축사 내 가축분뇨 저장 장소에 양질의 액비를 투여한다. 바이오 필터는 생물학적 공기 정화 시설 설치로 축사 내 악취를 저감하게 된다. 축사 내 공기가 바이오 필터에 정화 될 후 배출해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군 관계자는 “군이 사업을 선정하는 것이 아니며 사육농가들에게 다양한 악취저감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가장 효과적인 사업을 농가들이 선정할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아울러 전 농가가 함께할 수 있는 시설을 해야 하며 올해 국내 시설을 견학하고 내년 4월 실시하자고 했다.
한편 현재 거류면 감서리 숭의원에는 13개 농가가 1만 5,000두수를 사육하고 있다. 숭의법인의 발생 분뇨량은 1일 66톤이며 정화 방류 및 분뇨 건조 등으로 분뇨처리를 하고 있다. 축사시설은 윈치커턴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