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성원)는 오는 4월 13일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있어 비례대표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정당투표는 사전투표기간과 선거일에 정상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4일과 25일 이틀간의 후보자등록 결과 후보자가 1인으로 지역구선거는 무투표로 결정되어 선거를 치르지 않지만, 비례대표 후보자를 선출하는 정당투표는 사전투표기간인 4월 8일과 9일, 선거일인 4월 13일에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고성군선관위는 이번 제20대 총선에서 지역구선거의 무투표로 인해 유권자들이 선거에 대한 낮은 관심과 참정권 포기로 투표율이 저조할 것을 우려하여 버스 랩핑광고, 안내문 발송, 현수막 게시 등 각종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성군선관위 관계자는 “임기만료에 의한 국회의원선거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2개의 선거를 같이 치르는 동시선거로 보면 유권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유권자들은 선거일에 투표에 꼭 참여하고 선거일 당일 투표할 수 없는 경우에는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어디서나 신분증만 가지고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에 꼭 참여하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통영시·고성군 지역선거구 무투표는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선거 이후 3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며, 1948년 국회가 개원한 이래 모두 29명이 무투표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