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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이 낳은 히말라야 산악인 ‘엄홍길’
영화 ‘히말라야’와 함께 재조명
2016년 03월 24일 (목) 14:48:58 박미란 기자 gofnews@naver.com

   
▲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8,850m) 정상에서
   
 

 

 

 

 

 

 

 

 

최근 화제가 된 영화 ‘히말라야’와 함께 고성이 낳은 히말라야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재조명되고 있다.
  엄홍길 대장은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로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공룡의 나라 경남 고성군 영현면에서 태어났다.
  3살 때 양친이 도봉산 중턱으로 이사를 결정하면서부터 자연 속에서 성장했고 늘 산과 함께한 일상을 보냈다.
  1977년 엄 대장이 고등학교 2학년이던 시절, 산악인 고상돈이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것을 보고 산에 대한 동경을 마음속에 품어,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설악산, 한라산 등 전국의 산을 오르내렸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환경이 산악인 엄홍길을 만들었고, 더 높은 산을 오르고 싶은 열망이 세계 8번째로 히말라야 8,000m 14좌 완등 기록으로 이어진 셈이다.
  실제 엄 대장이 8,000m 이상 고산에 도전한 횟수는 36번이다. 그 중에서 16좌 등정과 에베레스트를 3번 오른 것을 포함 20번을 등정에 성공했고 16번은 실패했다.
정상을 코앞에 두고 발길을 돌린 아쉬움도 더러 있었고 동료를 잃은 슬픔도 있었으나,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알룽캉에 이어 로체샤르를 마지막으로 오르면서 끝없는 갈망이자 동경의 목표인 히말라야 16좌 완등, 대기록을 세우고 히말라야를 졸업했다.
 2008년 당시 상명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던 엄 대장은 상명대학교의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고성군과 상명대학교 간 관학 교류협약을 맺는데 큰 역할을 했다.
  2010년 KBS ‘6시 내고향’ TV프로그램을 통해 고향 고성의 모습을 전국적으로 알렸을 뿐 아니라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홍보대사를 맡으며 세계적인 행사로 알리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오로지 산만 생각하고, 산에만 몰입하다 어느 순간부터 산 아래가 보이기 시작했다는 엄홍길 대장.
2008년 5월 28일 엄홍길휴먼재단을 설립해 자신의 인생에서 의미 있는 17번째 등정을 이어가고 있다.
 광활한 자연을 좇아 히말라야에 도전했던 엄 대장은 이젠 사람 때문에 네팔 오지에 ‘휴먼학교’를 짓고 각종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고성군은 엄 대장이 대자연에서 체득한 꿈과 사랑, 용기와 도전정신을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전파하고자 2007년 10월 고성군 거류산 자락에 ‘엄홍길 전시관’을 개관했다.
 이와 함께 매년 11월, 엄홍길 전시관에서 출발해 거류산을 등반하는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거류산 등산축제’를 개최해 군민, 산악동호인, 학생 등 각계각층이 화합하는 장을 만들고 있다.
 영화 ‘히말라야’ 개봉 이후 엄홍길 전시관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거류산을 찾는 등산객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처럼 엄홍길 대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도 엄홍길 전시관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많은 군민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엄홍길 전시관을 찾아 엄홍길 대장이 대자연에서 체득한 꿈과 사랑, 용기와 도전정신을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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