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최고의 족구팀을 가리기 위한 대장정이 펼쳐진다.
고성군족구협회(회장 김명세)는 지난 20일, 고성군 스포츠파크에서 ‘고성군족구협회 리그 개막전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관내 족구 동호인 및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조동찬 회원이 공로패를, 이수열 회원이 우수회원패를 각각 받았다.
또 그동안 족구협회를 이끌어온 김명세 회장과 이동철 사무국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김명세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회장직을 받을 때만큼 못 물려주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강용순 회장이 더욱 잘 이끌어 가리라 믿으며, 회원 모두 족구로 건강 관리해 60세, 70세까지 족구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용순 회장은 “인기 생활스포츠 중 하나인 족구협회 회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더 많은 군민들이 족구를 즐길 수 있게끔 활발한 생활족구를 만들어 고성 족구를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족구리그는 일상생활에 바쁜 회원들을 배려해 예년과 달리 3월, 6월, 9월, 12월 4달만 리그전을 집중해 ‘고성군 최고의 족구팀’ 자리를 가리게 된다.
한편, 고성군족구협회는 족구리그와 더불어 전국 및 경남의 각종 족구대회 참가, 족구연합회장배 족구대회 개최 등의 사업을 펼치며 고성 생활체육 활성화의 선두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