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교육시설 및 학교 건물 중 중점관리대상시설물인 C등급에 해당하는 곳은 고성교육지원청 특수지원센터, 고성고등학교 본관동 2곳으로 재난위험시설에 해당하는 D등급 이하는 없었다.
C등급은 보조부재에 손상이 있는 보통의 상태로 조속한 보강 또는 일부시설 대체 필요하다. 평가기준은 보수?보강이 이행되어야 할 시설로서 현재 결함상태가 지속될 경우 주요부재의 결함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시설을 말한다.
고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겨울철 교육시설 안전점검 전수조사 결과 관내 교육시설 및 공립학교 건축물은 총 186곳으로 안전점검 등급을 받은 곳은 총 91곳이었다. 안전등급을 받는 건축물은 100㎡ 이상 건물이다.
이중 C등급은 1989년에 건축된 고 고성도서관인 고성교육지원청 특수지원센터이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기울어짐, 박리현상, 균열 등으로 C등급을 받았다고 했다. 지난해 하반기 예산을 확보해 균열 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올해 4월 1일까지 실시되는 점검에서 B등급으로 상향 조정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해 A등급은 18곳, B등급은 157곳으로 집계돼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년 이상 경과 노후 교육시설 및 공립학교는 186곳 중 35곳로 나타났다. 이중 가장 오래된 건물은 대흥초등학교 창고로 1939년도에 건축됐다. 이어 1962년도에 건축된 구만초등학교 창고건물 1969년도 고성여자중학교 본관동 순이었다.
사립학교와 고등학교를 담당하는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겨울철 안전에서 총 18개소 중 A등급은 8곳, B등급은 9곳, C등급은 1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C등급은 1966년 건축된 고성고등학교 본관동이다. 고성고등학교는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사립학교에서 4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은 고성고등학교를 포함해 1968년 철성고등학교 본관동, 1972년 철성고등학교 별관동 등 3곳이었다.
한편 도내에 재난위험시설에 해당하는 D급 이하 학교건물이 2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년 이상 경과 노후학교도 601곳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13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40년 이상 노후시설건물은 공립 501곳, 사립 100곳 등 모두 601곳, D등급 이하 학교건물은 마산 월영초교와 창원기계공업고 등 2곳인 것으로 나타났다.40년 이상 노후시설건물 중 상태가 양호한 A, B급은 568곳이며, 그렇지 못한 C, D급은 32곳인 것으로 조사됐다.D등급에 해당하는 마산 월영초교 후관동은 1967년에 준공됐고, 창원기계공업고 선반실습동 기계실습동 전자기계동 배관실습동은 각각 1977년∼1978년 사이에 준공됐다.도교육청은 2개교의 시설에 대해서는 개축공사와 보강공사를 거쳐 오는 5월 말까지 철거할 예정이며, 일부 건물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을 거친 후 안전성 등급조정을 할 계획이다.이 외 재난위험시설 C등급은 109곳(유치원 1, 초등 41, 중·고 64, 기관 3), 재해취약시설은 704곳(유 12, 초등 243, 중 146, 고 263, 특수 7, 기관 33)으로 나타났다.도교육청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40년 이상 노후시설건물과 재난위험시설에 해당하는 학교건물에 대해 내달 30일까지 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해빙기 취약시설인 건축물과 축대·옹벽 등 시설물, 미끄럼틀·그네 등 학교 놀이기구, 대학 실험실, 기숙학원에 대해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 중이다.전국 시·도교육청과 대학 등이 참여하는 교육부의 안전점검은 지난해 같은 기간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시행된 이후 두 번째다. 이번에는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