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서장 정성수) 교통범죄수사팀이 만취 상태로 뺑소니를 치고 달아난 택시 운전자를 구속했다.
피의자 K씨(57세, 남)는 1월 16일 20시 15분경 고성군 회화면 배둔로 부근에서 자신의 택시를 운전하다 전방 우측 편에 앞서 걸어가고 있던 피해자 L씨(51세, 여)를 치고 달아났다.
2km 추격전 끝에 검거된 피의자는 당시 혈중알콜농도 0.122%의 만취 상태였다.
이에 경찰은 지난 11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피의자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차량)’을 적용, 구속했다.
한편 이 사고로 피해자는 광대뼈 및 안와 골절 등 중상을 입고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아직까지 제대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